미국 아이스크림 데이!? 부산 아이스크림 젤라또 추천
미국에서 7월 15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1984년 5월 17일, 켄터키 주의 월터 디 허들스턴 상원위원이 84년 7월을 ‘국가 아이스크림의 달’로, 7월 15일을 ‘국가 아이스크림 데이’ 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상원위원 공동 결의안 298이 통과되어 7월 2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서명한 후 법으로 제정되었습니다.
7월 9일 레이건 대통령은 포고령 5219호를 발표했는데요. 이 포고문에서 그는 아이스크림을 미국 시민의 90% 이상이 먹는 ‘영양가 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 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 낙농장에서 생산된 우유 중 거의 10% 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이스크림은 시민들에게 수천 개의 일자리를 제공했고, 유제품 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는 관계가 없지만,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국가 기념일로도 지정되어 있다고 하니 재미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데이를 기념하여(!?) 부산에서 먹어본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베스킨라빈스 말고요!
코닝 크리머리 Coneing Creamery – 광안리
최근에 광안리에 오픈한 신상 아이스크림 가게 입니다. 크리머리 브랜드로 아이스크림 문화 전반에 대해 꾸준히 소개하고, 고착화된 아이스크림 문화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바라는 서브 컬처 크리머리 브랜드를 지향한다는 멋진 샵인데요.
직접 개발한 헤비크림과 젤라또 메뉴와 우리 재료를 사용한 아이스크림 라인업 등을 비롯하여, 티셔츠와 컵 등 에쁜 브랜드 굿즈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로 21번길 37 1층
- 영업시간 12:00 ~ 23:00 (화 휴무)
쏠레젤라또 Sole Gelato – 전포동
전포동 카페 거리에 위치한 쏠레젤라또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아이스크림 샵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탈리아식 젤라또와 한국적인 재료를 조화롭게 결합시킨 메뉴들도 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개가 넘는 여러 종류의 메뉴에 결정 장애를 위한 랜덤 맛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일 작은 1컵에도 두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맛보기로 추가로 주시는 사장님의 센스도 유명한 곳입니다. 서면이나 전포동에 가면 꼭 들리게 되는 아이스크림 샵 입니다.
- 주소 : 부산진구 서전로 35 전포동 667-1
- 영업시간 12:00 ~ 21:00 (월, 화 휴무)
마지막으로 부산 아이스크림 젤라또 맛집은?
크림 Krim – 광안리
광안리의 골목에 단독 건물에 위치한 크림은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배워 직접 만드는 유니크한 아이스크림 집으로 유명합니다. 금토일 주말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평일에는 맛보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는 곳입니다.
매주 아이스크림의 라인업(맛)이 변경되고, 입구에 메뉴판으로 공지가 됩니다. 특이하죠.
무색소, 무향료, 무방부제 아이스크림에 천연재료와 제철과일을 사용하여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곳이라 정말 맛있어서 이미 주변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입니다.
특히 피스타치오!
- 주소 : 부산시 수영구 수영로 554번가길 23
- 영업시간 12:00 ~ 21:00 (월~목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