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가볼 만 한 곳
2030 세계 엑스포 유치를 위한 후보 도시들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대한민국 부산 3곳의 후보지 중에서 2023년 11월에 최종개최지가 결정 될 예정입니다. 5년마다 열리는 등록 엑스포는 과연 어디에서 열리게 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후보지 중 하나이자,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곳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가볼만 한 곳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킹덤 타워 스카이 브릿지 (Kingdom Tower Skybridge) : 리야드의 숨막히는 전경
킹덤 타워는 리야드의 도심의 스카이 라인을 책임지는 300미터가 넘는 높이로 우뚝 솟은 건물인데요. 흡사 병따개를 닮은 독특한 디자인이 리야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99층에 위치한 스카이브릿지는 현대적인 고층 빌딩과 전통적인 랜드마크가 나란히 있는 리야드의 전경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전망을 제공합니다.
팁 : 매표소에서 긴 줄을 피하려면 이른 아침이나 평일에 방문하세요. 그리고 해가 진 후에 방문하면 선명한 색상의 조명을 받아 매혹적으로 빛나는 모습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마스막 요새 (Masmak Fort) : 과거의 재현
마스막 요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유구한 역사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이 요새는 사우디 아라바이 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902년 압둘아지즈 이븐 사우드 국왕의 대담한 습격의 배경이 되었으며, 이는 사우디 왕국 형성의 시작을 알린 사건입니다. 요새의 진흙 벽돌벽과 망루에서 리야드의 과거를 엿볼 수 있습니다.
팁 : 요새 내부의 전통 무기와 유물 전시를 관람해보세요.
올드 디리야 (Old Diriyah) : 역사적인 아름다움 엿보기
리야드의 역사적인 중심지인 올드 디리야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으로 매혹적인 건축물과 전통적인 매력이 가득한 곳입니다. 좁은 골목길, 진흙 벽돌로 지은 집, 고대 모스크를 둘러보며 과거를 회상해 보세요. 이 지역에서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풍부한 예술적 유산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개최됩니다.
팁 : 매년 두 달 (10월말~ 1월초)간 열리는 문화 축제인 디리야 시즌에 방문하면 전통 공연, 예술, 공예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가볼 만 한 곳 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Saudi Arabia) : 역사 속으로의 여행
사우디 아라비아 국립 박물관은 역사적 유물을 통해 사우디의 과거로 떠나는 여정을 선사합니다. 8개의 갤러리로 나뉘어 있는 박물관은 이슬람 예술, 고대 고고학, 사우디 문화 유산에 대한 전시를 선보입니다.
방문객들은 이슬람 이전 유물, 전통 의상, 역사적 필사본 등 수천 년 전의 유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팁 : 오디오 가이드로 박물관을 구경하거나 전문가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더 깊이 있는 사우디 역사에 대해서 알게 되겠죠.
세상의 끝 (Edge of the World) : 스릴 넘치는 사막 모험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모험을 즐기고 자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세상의 끝을 꼭 방문해보세요. ‘세상의 끝’은 리야드에서 약 10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높이 1,131미터의 절벽입니다.
총 길이 800킬로미터의 투와이크 산맥에 위치한 이 곳은 광활한 아라비아 사막의 숨막히는 전경을 선사합니다.
험준한 절벽과 깊은 계곡,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등 경이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팁 : 직접 운전을 해서 갈 수도 있겠지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쿼드 바이크나 동굴 탐험과 같은 액티비티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